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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이 방송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한센병 환자에 비유해 파문이 일자 스스로 팩트체크에 나섰다.
"우리가 정치의 품격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도 이 자리에서 한센병이나 사이코패스라는 말을 직접적으로 대입해서 쓰지는 않겠다. 제가 빗대어 말씀 드린 것은 타인의 고통에 대해서 공감하지 못하는 걸 사이코패스라고 한다면 자신의 고통을 느끼지 못해서 그 상처가 더 커지게 방치하는 건 한센병이라고 한다. 대통령께서 자신과 생각이 다른 국민을 어떻게 생각하시느냐에 따라서 저는 똑같은 대입을 통해서 대통령에게도 사이코패스가 아니냐라고 물어볼 수 있다는 것"
김 의원은 이날 YTN '더뉴스'에 출연해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황교안 대표를 향해 '사이코패스'라고 발언한데 대한 반론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한센병 환자로 비유했다.
문제의 발단은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5·18 망언' 의원들에 대한 징계 없이 광주에 가겠다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향해 "사이코패스 수준"이라고 비난한데서 시작됐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지층의 관심을 얻기 위해 정치권이 앞 다퉈 막말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지지층이 아닌 절대다수의 국민들은 어떤 감정과 생각을 가지게 될지 한번쯤 뒤돌아 볼 시기로 보인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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