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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하기 좋은 계절 봄이다. 그러나 퇴행성관절염 말기 환자들은 극심한 무릎통증으로 걷는 것은 물론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겪는다. 연골의 손상으로 무릎 뼈가 맞닿으며 엄청난 통증을 느끼기 때문이다. 하지만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은 무릎인공관절수술 결정을 쉽사리 내리지 못한다. 주위에서 무릎인공관절수술을 하면 뻗정다리가 될 가능성이 많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무릎인공관절수술 후 무릎의 운동범위는 얼마나 될까.
양반다리자세가 무릎 건강에 좋지 않은 것은 인공관절수술을 받은 후에도 마찬가지다. 보통 인공관절의 수명은 15년~20년 정도다. 무릎관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수명이 짧아지기도 길어지기도 하는데 양반다리자세는 이를 단축시킨다.
양반다리자세가 비교적 수월한 한국형 인공관절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는 한국식 좌식 생활에 적합하게 디자인된 것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양반자세와 쪼그려 앉기가 가능하다 하더라도 한국의 좌식 생활은 인공관절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기 때문에 역시 주의해야할 필요가 있다.
<허벅지 뒤쪽 스트레칭>
1. 바닥에 앉아 한쪽 다리를 뻗는다.
2. 발 끝에 손을 얹는다.
3. 허리를 세운 후 앞으로 지그시 숙이면서 10초간 눌러준다.
3. 3회 반복한다.
<수건 당겨 무릎 구부리기>
1. 다리를 쭉 펴고 바르게 앉는다.
2. 수건을 길게 접어 손으로 양 끝을 잡고 한 쪽 발에 건다.
3. 무릎을 구부리면서 수건을 천천히 잡아당기고 10초간 버틴다.
4. 3회 반복한다.<스포츠조선 clinic@sportschsoun.com>
도움말: 제일정형외과병원 금정섭 원장 (정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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