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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의료융복합 공간 '옴니버스 파크' 공사 돌입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9-05-02 08:38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간호대학이 의료융복합 공간인 '옴니버스 파크(Omnibus Park)'의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가톨릭대는 지난달 29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가톨릭중앙의료원 반포단지에서 교육, 연구 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진해온 '옴니버스 파크'의 기공식을 가졌다.

2022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옴니버스 파크는 연면적 6만1414㎡, 지상 8층, 지하 5층 규모로, 미래 의학 교육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의료 융복합 공간이다.

향후, 일반 산업체, 학교, 연구소와 병원이 함께 경쟁력을 확보하고 세계 보건의료를 선도하는 글로벌 메디컬 콤플렉스(Medical Complex)로 탄생할 예정인 이곳은, 교육·연구 시설뿐만 아니라 국내외 유수 제약 및 바이오 기업들을 위한 공간도 배치돼 국내 최고 산·학·연·병 융복합의 플랫폼이 마련될 것이다.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을 준다는 의미의 메시지 '옴니버스 옴니아'를 담은 이곳은 미래 의료인인 가톨릭대 의과대학·간호대학 학생들이 인간 존중의 가톨릭 정신을 배우게 하고,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실천할 수 있게 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문정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오랜 시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셔서 '옴니버스 파크의 시작'을 함께 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하고 "좋은 공간으로 완공될 때까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총장 원종철 신부는 "옴니버스 파크는 과거의 노력과 현재의 위상을 잘 계승해 가톨릭대학교가 의료 수준만 높은 대학이 아닌 진정으로 환자를 배려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참 의료인을 끊임없이 양성하는 산실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손희송 주교는 의료기관이 단순한 치료 공간이 아님을 강조하며 "'옴니버스 파크'가 사람 중심의 치료를 연구하는 미래 의료 인력을 양성하고, 가톨릭 정신과 사람 중심의 따뜻한 미래를 지향하는 공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옴니버스 파크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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