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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미세먼지 재앙이 진행 중인 5일 증권가의 이슈는 '에코프로비엠'으로 몰렸다.
이날 현재까지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장중 5.56%까지 올랐다. 공모가인 4만8000원보다는 29%가량 급등한 상황이다.에코프로비엠은 지난 2016년 모회사인 에코프로 전지재료사업부에서 양극소재사업 전문화를 위해 물적 분할됐다. 당시 연간 기준 8500t이었던 생산능력은 지난해 기준 2만9000t까지 늘었다.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관심은 미세먼지 등 환경에 대한 위협에서 기인한다. 환경개선을 위한 한 방법으로 전기차와 수소차의 인기가 커짐에 따라 자연스럽게 해당 차의 부품 혹은 배터리 관련주들의 거래량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에코비엠은 에코프로의 2차전지소재 사업부문이 물적분할 돼 신설된 회사다. 2013년 하이니켈계 양극활물질 중심으로 사업 재편을 한 이후부터 배터리 양극활물질 소재로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분야에서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 테슬라사의 (전기차)EV용 배터리 소재를 납품하고 있는 스미토모에 이어 세계 2위의 시장점유율을 확보 중이다.
극악의 미세먼지 공습에 따른 반짝 이슈일지 증권가의 황금알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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