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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셀럽]내 반려견은 어느 질환에 약할까?견종별 간식 가이드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9-03-05 08:27


인류의 가장 오래된 친구 개. 인간과 함께한 시간 동안 종류도 늘어나 현재 세계에는 약 400가지의 견종이 존재한다. 견종마다 성격, 털 색깔, 몸집, 생김새도 다르지만 유전적 특성에 따라 걸리기 쉬운 질환도 서로 다르다. 따라서 반려 가족과 오랜 시간 함께하고 싶다면 나의 반려견이 어떤 특정 질환에 취약한 유전적 특징을 지녔는지 파악하고 사료와 간식 관리로 예방하는 것이 반려견 건강 관리의 핵심이다. 사람도, 개도 밥이 보약인 셈이다.


한우사골견냥갱. 사진제공=맘앤대디
1. 포메라니안

체구는 작지만 썰매 견의 혈통이라 대범한 견종. 호기심이 많아 잘 짖는다. 포메라니안 같은 소형견들은 뼈가 약해 슬개골 탈구에 취약하다. 슬개골은 '무릎뼈'를 말하는데 원래 있어야 할 자리에서 탈구되거나 위치가 옮겨진 상태를 말한다. 소형견은 적정 체중을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슬개골 탈구가 쉽게 발생하므로 꾸준한 운동과 칼슘 섭취, 뼈 관리가 중요하다.

반려견 수제 간식 브랜드 마미야미의 '한우사골 견냥갱'은 한우 우족과 사골, 양지살, 황태를 넣고 6시간 이상 끓인 사골 액기스를 국내산 한천 가루로 굳힌 양갱 제품이다. 콜라겐과 단백질이 다량 함유돼 반려견의 관절과 뼈에 좋은 영양 간식이며 원기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견냥갱을 급여할 때에는 1/3~1/4 등분해 줄 수도 있으나, 전자레인지에 30초 이상 돌려 죽처럼 만들면 사료에 섞어 먹이기 수월하다.

2. 골든리트리버

사역견으로 타고난 능력을 갖춘 골든리트리버. 순종적이고 총명한 견종이다. 근육질의 몸과 금색의 윤기나는 털이 특징. 친화력이 좋아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도 키우기 좋다. 활동량이 많아 잦은 산책은 필수다. 골든리트리버가 걸리기 쉬운 질환으로는 유전성 안구 질환 / 신장 이상 / 노화로 인한 간 질환 등이 있다. 따라서 시력 개선과 간 기능 회복에 좋은 사료와 간식을 선택하면 좋다.

예를 들어 홍연어는 태평양 연어 중에서도 최고급에 속하며 고급 레스토랑의 식재료로 쓰일 만큼 맛과 영양을 고루 갖추고 있다. 항산화 효과 / 시력 개선 / 심혈관 개선 / 면역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 '무염황태채'도 눈여겨봐야 하는 간식이다. 풍부한 아미노산과 간을 보호해주는 메티오닌 성분이 다량 함유됐기 때문이다.

3. 웰시코기

여우와 닮은 외모의 웰시코기. 목양견 출신으로 소를 몰 때 차이지 않도록 다리가 짧게 개량됐다. 몸집은 작지만 소몰이를 할 정도로 뛰어난 활동량과 체력을 자랑한다. 자기 영역에 대한 경계심이 많은 만큼 집을 잘 지키고 다정한 성격을 갖고 있다.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도 함께 키우기 적합한 견종. 웰시코기는 유전적으로 다리가 짧고 허리가 길어 디스크에 걸리기 쉬우며, 특히 비만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맘앤대디 김국화 팀장은 "맘앤대디의 모든 식품은 반려견의 영양학적 균형을 고려해 만들었다."며, "반려견의 종류, 나이, 유전적 상황에 맞춘 간식과 사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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