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실용주의 경영'이 본격화 된다. 매년 4차례 분기별로 진행되던 그룹차원의 LG임원세미나(임원세미나)를 매월 1차례 '월례 LG포럼(포럼)'으로 전환한다.
포럼은 LG경제연구원이 매달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와 산업 트렌드, 사회 현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럼 주제를 정하고 관련 전문가를 초청, 주제별로 관련성이 큰 임원을 대상으로 강연을 제공하고 심층토론을 하는 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재계 관계자는 "전문가 강연과 임원 토론을 통해 학습의 깊이를 더하자는 취지에 따른 것으로 구 회장이 취임 후 보여온 소탈하고 실용적인 행보와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그룹 내에서 자신을 지칭하는 명칭을 '회장'이 아닌 '대표'로 해달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하는가 하면 올해 시무식을 'LG사이언스파크'에서 개최하면서 임원뿐만 아니라 생산직, 연구직 등 다양한 직무의 직원 700여명을 초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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