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이 지났지만 여전히 겨울이다. 추울수록 그리워지는 게 있다. 따끈한 온천욕이다. 뜨끈한 물에 몸을 담그고 있노라면 깊은 시름도 어느새 졸음과 함께 슬슬 풀려 나간다. 특히 한겨울에 맛보는 노천탕은 온천욕의 또다른 묘미다.
김형우 관광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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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서도 따끈한 힐링이 가능하다. 한약재를 넣은 뜨끈한 물에 발을 담그고 내 몸에 딱 맞는 한방차를 마시며 유유자적 스파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한방 족욕 카페가 그런 곳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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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이상의 스파,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인천 중구 영종해안남로321번길)
인천광역시 중구에 자리한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의 씨메르는 고품격 스파로 통한다. 씨메르는 한국형 찜질방과 유럽식 스파를 결합한 곳으로, 상상 이상의 매력을 품고 있다. 이탈리아 산마르코광장에서 모티프를 얻은 수영장, 서해 일몰을 바라보며 즐기는 인피니티풀, LED 이미지로 다른 시공간을 여행하는 기분이 드는 버추얼스파까지 다양한 컨셉의 스파를 경험할 수 있다. 연계광광도 솔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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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의 차가움과 뜨거움을 동시에 '속초 척산온천휴양촌& 한화리조트 설악워터피아'(강원 속초시 관광로<척산온천휴양촌> / 속초시 미시령로2983번길<한화리조트 설악워터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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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와 온천, 물놀이까지 일석삼조! 아산온천지구와 덕산온천(충남 아산시 도고면 도고온천로<파라다이스스파도고> / 아산시 음봉면 아산온천로157번길<아산스파비스> / 예산군 덕산면 온천단지3로<리솜스파캐슬 천천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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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끈한 노천해수탕과 녹차탕의 앙상블, 보성 율포해수녹차센터(전남 보성군 회천면 우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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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에는 1970~1980년대 골목을 재현한 득량역 추억의거리, 돌담과 한옥이 아름다운 강골마을, 소설 '태백산맥'의 자취가 담긴 벌교 태백산맥문학거리 등이 들를만하다.
온천과 대게찜이 유혹하는 겨울 보양 여행 '울진 덕구온천리조트와 백암온천관광특구'(경북 울진군 북면 덕구온천로<덕구온천리조트> / 온정면 온천로<백암온천관광특구, 한화리조트 백암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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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가지 약초를 우린 물로 경험하는 약초 스파, 산청 동의본가(경남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로 479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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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은 조선의 유학자 남명 조식의 학풍이 서린 곳이다. 그가 머무른 산천재와 그의 사상을 돌아볼 수 있는 남명기념관, 후학이 그를 기리기 위해 세운 덕천서원 등이 있다. 돌담이 아름다운 남사예담촌도 들를만하다. 모래무지, 피라미, 꺽지, 붕어, 미꾸라지 등을 잡아서 뼈를 발라낸 뒤 풋고추와 호박, 미나리 같은 채소를 넣고 푹 끓인 뜨끈한 어탕국수가 별미다.<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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