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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회 로또 1등 15명 12억씩…A씨 "손녀에게 맛있는것 사줄 계획"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8-12-03 17:22


지난 1일 실시된 제835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5명의 1등 당첨자가 배출됐다.

제835회 로또 1등 당첨번호는 '9, 10, 13, 28, 38, 45'이며 2등 보너스 번호는 '35'다.

1등 복권이 판매된 지역은 서울 노원구·종로구·중랑구, 인천 남동구, 광주 동구, 경기 파주시·평택시, 전북 군산시, 전남 여수시, 경북 경주시(이상 자동선택)와 부산 사상구, 인천 부평구(2곳)·서구, 대전 유성구(이상 수동선택) 등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 15명은 각각 12억3368만원을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58명으로 5318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306명으로 134만원씩 받는다.

이런 가운데 제835회 로또 1등에 당첨된 할머니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유명 로또 커뮤니티 로또리치 홈페이지에 손녀를 돌보고있는 젊은 할머니라고 소개한 A씨가 1등 당첨용지 사진과 소감을 올렸다.

"아들 내외가 맞벌이를 하고 있어 대신 애를 봐주고 있다"는 A씨는 "로또 1등에 당첨된다면 하고 싶은 게 정말 많았는데 실제로 당첨돼서 너무 좋다"고 전했다.


A씨는 "아들 내외가 없는 형편에 매달 몇십만원씩 보내주고 있었다"며 "항상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그랬는데 다 갚아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A씨는 당첨금 사용 계획도 밝혔다.

그녀는 "나보다는 아들 부부가 돈 필요할 데가 많을 것 같아서 당첨금을 나눠주고 싶다"며 "착한 며느리 용돈도 듬뿍 주고 손녀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고 아들 내외랑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20년째 살고 있는 집이 있는데 많이 낡아서 당첨금을 받으면 집부터 바꾸고 싶다"고 덧붙였다.

A씨가 받게 될 1등 당첨금 실수령액은 세금을 제외한 8억5956만원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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