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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포 폭발사고' 이찬호 병장 근황 "흉터는 상처 극복한 증거"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8-10-25 17:26


사진=이찬호 페이스북

'자주포 폭발'로 큰 화상을 입었던 이찬호 예비역 병장이 당당한 근황을 공개했다.

이 병장은 최근 페이스북에 "흉터는 상처를 극복했다는 이야기"라며 자신의 사진 세 장을 올렸다.

이어 "그대들의 흉터에 박수를 보냅니다. 누구나 상처 하나쯤은 있겠죠. 마음의 상처든 뭐든 그 상처가 잘 아물길..흉터는 상처를 극복했다는 증거니까요"라고 적었다.

이 병장은 지난해 8월 철원에서 발생한 K-9 자주포 폭발 사고로 전신의 55% 화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배우의 꿈을 접은 이 병장은 그동안 치료에 전념해왔다

이 병장은 지난 5월 페이스북에 "보상과 사고에 대한 진상규명 없이 9개월이 지났다"며 "전역 시 한달에 500~700만원 드는 (병원) 비용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전역을 미룬 사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소식은 '이 병장을 국가유공자로 지정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30만명 돌파로 이어져 청와대로부터 지난 7월 11일 답변을 받았다.

김현종 청와대 국방개혁비서관은 "이 병장의 보훈처 국가유공자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유공자로 지정되면 치료비 전액과 교육·취업 지원, 월 보상금이 지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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