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막걸리 업체 지평주조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문화공원에서 열리는 '제16회 대한민국 막걸리축제'에 참가하고 현장 부스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지평주조는 이번 축제에서 현장 부스 운영을 통해 행사장에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지평 생 쌀 막걸리'를 소개하고 무료 시음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드럽고 깔끔한 목 넘김을 자랑하는 지평 생 쌀 막걸리는 기존 막걸리 대비 1% 낮춘 5%의 알코올 도수로 순한 맛이 특징이다. 이에 축제에 참가한 관람객들이 전통적인 막걸리 고유의 맛과 풍미를 느끼면서도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막걸리축제'는 고양시와 대한민국 막걸리 축제위원회의 주최로 열리며 일산문화공원에서 10월 20일, 21일 양 일간 41개 막걸리 업체가 참여하여 소비자와 만난다. 관람객들은 이번 축제를 통해 쌀, 밤, 인삼, 더덕, 산수유 등 자연식품으로 빗어진 전국 8도 막걸리 100여종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모든 막걸리는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전국 유명 막걸리 안주도 한자리에 모인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막걸리축제에 참여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축제 현장을 찾은 관람객이 가장 오래된 우리 전통술의 원형인 막걸리에 관심을 갖고 좋은 추억과 경험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최고(最古) 양조장으로 꼽히는 지평주조는 90년이 넘는 긴 역사를 자랑하며 지난 2015년 지평 생 쌀 막걸리'의 알코올 도수를 5도로 낮춰 리뉴얼하면서 국내 저도주 트렌드를 선도해 왔다. 부드러운 목 넘김과 숙취 없는 술로 입소문을 타면서 침체된 국내 막걸리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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