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아츠'에서는 김옥선, 이주리, 조덕현 3명의 작가가 '엄마'라는 존재를 다양하게 조명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 'HER', 그리고 다양하고 아기자기한 핸드메이드 소품 등을 전시, 판매하는 프리마켓 '상상 5일장'이 진행된다. 또한 페스티벌 전야 프로그램으로서 12일 오후 9시에는 프라이빗 토크 콘서트 '화성인도 금성인도 아닌 - 불편한 건 네 잘못이 아니야'를 진행한다. 밴드 9와 숫자들의 리더 송재경, 공연장 사운드마인드 운영자 이재훈, 페미니스트 뮤지션 흐른,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저자 정문정, 크리에이터 맷이 성 평등을 주제로 토크를 펼친다. 추후 KT&G 상상마당의 SNS를 통해 이번 페스티벌 티켓 구매자 중 10명(1인 2매)을 토크 콘서트 관객으로 사전 모집할 예정이다.
또한 '상상 플레이'에서는 작가 김석의 로보트 태권브이 대형 피규어 작품을 비롯해 그림 영화 간판, 싸이월드 미니홈피 등 지난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연출된 공간에서 관객들이 저마다의 옛 추억을 떠올리며 각종 놀 거리를 즐길 수 있다. 추억의 영화들을 감상하는 '대한극장', 교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인화까지 할 수 있는 '얄개시대 사진관', 그리고 어릴 적 즐겼던 오락실 게임, 딱지 치기, 고무줄 놀이 등이 마련되며, 룰렛 이벤트에 참여한 관객에게는 다양한 선물도 증정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