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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폭염 피해 농가 돕기 위해 19일까지 'B급 과일' 할인 판매 행사 진행

김소형 기자

기사입력 2018-09-16 15:40



롯데마트가 이번 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으로 피해를 입은 과일 농가 돕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에는 폭염과 가뭄으로 수분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상품이 정상적인 크기로 자라지 못하거나, 꼭지 부분이 갈라지는 흠집이 생기는 등 과일 농가가 피해를 입었다.

통상적으로 과일 농가에서는 일반 상품보다 크기가 작거나 흠집이 있는 상품들은 'B급'이라고 불린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 동향에 따르면, 올해 사과, 배의 생산량이 전년대비 각 15%, 21%감소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비상품(非上品)과 비율은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추석 대목을 앞둔 상황이라 과일 농가의 어려움은 더 크다.

이에, 롯데마트는 전 점에서 오는 9월19일까지 B급 상품의 소비 촉진을 위해 B급 사과, 배 250톤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장수, 충주 등에서 수확한 '사과B+(5-12入/1봉)'를 7900원에, 천안, 상주 등에서 수확한 '배 B+(4-6入/1봉)'를 9900원에 판매한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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