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회사 자금 횡령 혐의를 받고 있던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를 운영하며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바탕으로 김 대표에 대해 청구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5월 탐앤탐스 본사와 김 대표 자택 등지를 압수수색을 진행, 7월에는 김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하는 등 자금 흐름을 추적해왔다. 검찰은 허위 급여지급 등의 방식을 포함한 김 대표의 전체 횡령액이 50여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탐앤탐스는 2000년대 초반 토종 커피전문점으로 출발해 국내외 400여개 가맹 매장을 운영중인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