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씨유)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이 밤 사이 폭우 피해를 입은 서울 은평구에 생수, 즉석밥, 컵라면 등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긴급구호활동은 BGF리테일이 2015년 행정안전부, (사)전국재해구호협회와 맺은 '재난 예방 및 구호에 대한 업무 협약'에 따라 마련된 재원과 시스템으로 진행됐다.
BGF리테일은 전국 30여 물류거점과 13,000여 CU(씨유)의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국가 재난 예방 및 긴급구호체계 'BGF브릿지'를 구축하고 있다.
BGF 민승배 커뮤니케이션실장은 "CU(씨유)는 전국 최대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가 재난 발생 시 즉각 지원이 가능한 긴급구호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오늘 전국적으로 더 큰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4시간 신속한 구호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순창 격리 마을 지원했으며 이후에도 폭설 및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제주, 청주, 양산, 평창 등 여러 지역에도 생수, 라면, 생활용품 등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