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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고성능 N 브랜드 고객과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했다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투어링카 대회 'WTCR(World Touring Car Cup)'에서 활약하고 있는 세계적인 프로 드라이버 가브리엘 타퀴니(Gabriele Tarquini) 선수의 내한을 기념해 고성능 N 브랜드 및 모터스포츠 팬들을 대상으로 팬미팅과 타퀴니 선수와 함께 하는 택시 드라이빙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7일(월) 밝혔다.
현대차는 세계정상급 드라이버와 직접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국내 첫 N 브랜드 모델인 벨로스터 N 구매 고객과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제공하고자 이번 초청 행사를 마련했다.
현대차는 8월 23일(목)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벨로스터 N 구매 고객과 모터스포츠 팬 약 30명을 초청한 가운데 가브리엘 타퀴니 선수의 팬미팅을 진행했으며, 현대차의 커스터머 레이싱 도전과 경주차 기술력과 성능, 모터스포츠의 세계 등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25일(토)과 26일(일) 양일간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TCR 코리아 개막전에 벨로스터 N 고객과 모터스포츠 팬 50여 명을 초청해 패독 입장권을 제공하고, 이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3명에게는 가브리엘 타퀴니 선수가 직접 운전하는 벨로스터 N과 i30 N TCR에 동승할 수 있는 '택시 드라이빙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벨로스터 N 구매 고객은 "모터스포츠 팬으로서 WTCR 챔피언이자 베테랑 드라이버인 가브리엘 타퀴니 선수를 직접 만나 고성능 차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어 유익했다"며, "특히 타퀴니 선수가 직접 운전하는 벨로스터 N에 탑승해 벨로스터 N의 엄청난 성능과 모터스포츠의 짜릿함을 직접 맛보는 잊지 못할 경험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i30 N TCR로 2018 WTCR에 출전하고 있는 타퀴니 선수는 이번 시즌 총 6경기 18라운드 중 4번의 우승을 차지해 현재 팀 및 드라이버 순위 모두 1위를 기록하면서 독보적인 기량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대자동차의 첫 서킷 경주차인 i30 N TCR의 우수한 주행성능과 현대차의 고성능차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현대차의 'i30 N TCR' 개발 과정부터 테스트 드라이버로 활동했으며, 차량의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등 전반적인 개발에도 참여한 바 있다.
가브리엘 타퀴니 선수는 F3000, F1, 르망 24시간 내구 레이스 등 폭넓은 모터스포츠 활동을 통해 커리어를 쌓아왔으며, 1994년 영국 투어링카 챔피언십(BTCC)과 2003년 유럽 투어링카 챔피언십(ETCC) 종합 우승에 이어 2009년에는 투어링카 레이스의 최고봉으로 불리는 WTCC(World Touring Car Championship) 세계 챔피언에 올라 모터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을 만난 가브리엘 타퀴니 선수는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해 탄생한 i30 N TCR로 우승을 차지했던 도전의 경험을 한국 모터스포츠 팬들과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남은 WTCR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종합 우승을 달성해 현대자동차 경주용차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N 브랜드를 향한 고객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 모터스포츠만의 가슴 뛰는 짜릿한 경험을 전달하고자 이번 초청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모터스포츠와 고성능 차량을 즐기는 고객을 위한 체험 마케팅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5일(토), 26일(일) 양일간 개최된 TCR 코리아 개막전에서 i30 N TCR은 결승1에서 3등, 결승2에서 1, 2등을 기록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