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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의 품격을 좌우하는 '발더라마 오칼' 품종 올리브오일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8-08-21 09:51



건강한 홈메이드푸드와 스타일리시한 브런치문화가 우리의 식탁 풍경을 바꿔 놓고 있다. 한끼를 먹더라도 건강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찾는 이들이 많아지며 원재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수요는 올리브오일을 고르는 모습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단순히 초록빛깔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이 건강에 좋다고 생각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품종에 대한 맛의 차이, 착즙 과정의 온도와 산도의 차이를 따지는 등 원재료에 대한 정보를 꼼꼼히 비교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은 어떤 식재료와 함께 조리하는가에 따라 맛의 차이가 커 원재료를 따지는 미식가들이 많다"며 "어떤 올리브오일을 사용하는가에 따라 최종 단계에서 맛과 향이 좌우되는 만큼 원산지별 품종에 대한 관심이 다른 식품과 비교해 유독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미식가들이 선호하는 대표하는 올리브 생산지는 미식의 나라 스페인이다.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미식여행 1순위 국가 스페인은 아르베끼나, 오히블랑카, 피쿠도, 오칼 등의 유명한 올리브품종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스페인에서 생산하는 아르베끼나 품종는 마일드한 맛과 과일향 특히 토마토, 바나나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며 샐러드, 과일 등의 산도가 있는 음식과 잘 어울린다. 오히블랑카 품종은 푸른 과일향과 묵직한 오일 바디감이 특징으로 고기류와 궁합이 잘 맞으며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재배되는 피쿠도 품종은 모양이 새부리 형태의 열매로 특유의 매콤하면서 알싸한 향으로 생선요리에 적합하다.

마지막 오칼 품종은 160년 이상 올리브오일을 생산해온 발더라마 사에서만 생산하는 올리브오일 품종으로, 과일향과 풀향, 너트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풍부한 올리브열매의 바디감이 환상적으로 조화된 맛과 향으로 기존의 품종보다 20% 이상 더 고가임에도 세계에서 유명한 미슐랭식당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한진휴에프 관계자는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올리브오일의 품종과 맛을 확인해 보고 발더라마 오칼 올리브 오일과 비교해 보면 새로운 지중해 본고장의 맛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발더라마 올리브오일은 현재 유명 레스토랑에서 식재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추석기간에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전국 백화점, 마켓컬리, 헬로네이처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진휴에프는 국내에 오칼 품종의 유기농 올리브오일을 수입,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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