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국내 은행들의 이자이익은 늘고 비이자이익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3조원으로 전년 동기(4조6000억원) 대비 1조5000억원(-33.4%) 줄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일회성 주식매각이익이 발생했지만 올해는 그 효과가 사라졌고, IFRS9 시행으로 유가증권 매매 순익(1000억원)이 1조3000억원 감소한 영향이다. 또 환율이 오르면서 외환·파생 관련 이익(1조원)이 7000억원 줄었다.
영업 외 손익은 1000억원으로 4000억원(-79.3%) 줄었다. 자회사 등 투자지분 관련 이익(2000억원)이 3000억원 가량 줄어든 탓이다. 법인세 비용(3조원)은 법인세율 인상 등의 영향으로 8000억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