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쇼핑이 디지털 홈쇼핑을 이용하는 고객의 구매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요일에 특화된 TV앱 서비스 개편을 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K쇼핑은 고객들이 TV앱을 이용해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 특별한 혜택을 받아볼 수 있도록 2018년 1월부터 7월까지의 TV앱에서의 구매 데이터를 토대로 고객들의 쇼핑 패턴을 분석해 요일에 따른 고객 맞춤형 TV앱 서비스 개편을 실시했다.
K쇼핑의 TV앱에서 판매하는 전체 카테고리 중 식품의 판매 비중은 목요일에 16.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주말로 갈수록 낮아졌다. 식품 안에서도 제철과일 등 농산물이 가장 높은 판매 비중(32%)을 보였다. 이에 K쇼핑은 주말 먹거리를 미리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매주 목요일 신선식품 산지직송 매장인 '파머스'와 농수산식품 판로 확대에 힘쓰는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함께하는 '자연애가' 등 식품 주력 기획전을 선보이고 8% 적립금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 월요일에는 TV앱에서 한 주 간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 받은 인기상품을 엄선해 전 상품 8% 적립 혜택을, 화요일에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패션 및 언더웨어 상품을 선보이고 최대 20%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수요일에는 지난해 8월 론칭한 이래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고 있는 '눌러딜' 프로모션을 통해 24시간동안 고객들이 평소에 자주 구매하는 식품, 생활용품 위주의 상품을 반값 초특가로 판매한다.
K쇼핑 김정현 온라인사업본부장은 "TV앱 서비스는 고객들이 능동적으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상품을 찾아 쇼핑할 수 있는 디지털 홈쇼핑만의 차별화된 강점"이라며 "고객들의 쇼핑 패턴을 토대로 TV앱 서비스를 개편한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맞춤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편의성 및 만족도 증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