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항고혈압·고지혈 3제 복합제 '텔로스톱플러스' 출시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18-07-31 15:05




'텔로스톱플러스' 등 일동제약의 심혈관계 복합제 패밀리.

일동제약은 8월 1일자로 고혈압 및 고지혈 치료용 3제 복합제 '텔로스톱플러스'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혈압강하제인 안지오텐신Ⅱ수용체차단제(ARB) 계열의 텔미사르탄, 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의 암로디핀, 지질저하제인 스타틴 계열의 로수바스타틴 등 3가지 약제를 조합해 한 알로 만든 복합제다.

일동제약은 지난 2015년 11월부터 2017년 6월까지 고지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텔로스톱플러스 관련 임상3상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텔미사르탄, 암로디핀, 로수바스타틴을 투여한 3제 요법군이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을 투여한 2제 요법군, 텔미사르탄과 로수바스타틴을 투여한 2제 요법군에 비해 각각 고지혈증 조절, 고혈압 조절 측면에서 우월함을 입증한바 있다.

텔로스톱플러스는 본태성고혈압과 고콜레스테롤혈증을 동반한 환자 중 텔미사르탄?암로디핀 복합제와 로수바스타틴 제제를 동시에 투여해야 하는 경우, 3가지 약제를 한 알로 한 번에 복용할 수 있도록 약물 순응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출시 용량 단위는 텔미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기준 ▲40/5/5mg ▲40/5/10mg ▲80/5/5mg ▲80/5/10mg 등 4종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대표적인 심혈관계 위험인자인 고혈압과 고지혈증은 상관관계가 깊고, 동반 발생하는 비중이 높아 그만큼 치료를 위해 사용해야 하는 약물도 늘어난다"며 "자사의 단일제제는 물론, '텔로스톱', '투탑스' 등 2제 복합제와 '텔로스톱플러스', '투탑스플러스' 등 3제 복합제가 해당 질환자들의 복용 순응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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