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재단, 콘텐츠 홍수 속 '라이프' 제작 지원으로 잭팟 기대만발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8-07-31 14:39



멀티 미디어 시대, 콘텐츠 홍수 시대다. 각종 다양한 매체와 플랫폼을 통해 온갖 종류의 콘텐츠가 쏟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단연 눈길을 끄는 건 드라마다. 한 해 100편이 넘는 드라마가 제작되고 방송되고 있다. 일각에선 콘텐츠 과잉이라며 울상 짓지만 여전히 수익성을 보장하는 콘텐츠로 드라마만 하게 없다. 극 속에 PPL(간접광고)과 협찬 광고를 녹여 내거나 국내외 유통수익, OST 수익 등 부가사업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방송사마다 드라마에 사활을 걸고 편성에 목을 매고 있다. 그 단적인 예가 MBC '사생결단 로맨스'와 JTBC '라이프'다. '사생결단 로맨스'와 '라이프'는 지난 23일 첫 방송을 시작해 높은 시청률을 보이며 인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라이프'는 방영 초반부터 시청률 5%를 기록하면서 하반기 JTBC 드라마 시장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톱스타 조승우와 이동욱의 만남, 문소리와 문성근 등 최고 연기파 배우들의 가세, 그리고 tvN '비밀의 숲' 단 한 편으로 가장 주목받는 드라마 작가로 떠오른 이수연 극본 등 눈길을 붙잡는 요소가 한 둘이 아니다. JTBC '라이프', 그간 볼 수 없었던 차원이 다른 '의드'가 분명하다.

지상파·종편·케이블 방송 공식 대행사인 153프로덕션 김시현 대표는 "기존 지상파 3파전에 CJ E&M과 최근 JTBC, TV조선이 들어오며 그야말로 치열한 경쟁구도를 보이고 있다"며 "시청자 층을 세계로 돌리고 수익구조를 다변화하는 등 좀 더 정교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중국내 한류드라마 시장은 예전 같지 않다. 시선을 아시아에 국한하지 말고 세계를 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다. 드라마의 높은 시청률은 곧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미디어 플랫폼 환경 변화로 과거만큼 TV 드라마 PPL의 효과가 높지 않다는 평이지만 단순한 구매욕 자극뿐 아니라 브랜드 인지도 및 홍보수단으로도 ppl만한 것 또한 없다. 드라마가 끝날 무렵 슈퍼 자막으로 나오는 한줄의 브랜드는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

30일 JTBC '라이프' 엔딩 장면에 소개된 다빈치재단이 그것이다. 다빈치재단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신형 디지털자산으로 문화콘텐츠, 자산, 금융, 사물 인터넷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는 것을 목표로 글로벌 브랜드로 부상중이다.

다빈치재단 공식홍보대행사 153 프로덕션 김시현 대표는 "드라마의 제작 지원(ppl)을 비롯하여 강화된 한·중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문화 컨텐츠까지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면서 "한국과 중국 광고시장 연결로 한국 드라마의 외연을 확장시키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