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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한 초등학생이 승용차를 운전했다가 차량 10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지난 11일 오전 대전 동구청에서 초등학교 3학년 A군이 7km 가량을 운전하면서 주차된 차량 7대를 포함해 모두 10대를 들이받은 것.
이 과정에서 지상 주차장에서 1대, 동구청 지하주차장에서 7대, 마트 주변에서 1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1대를 들이받아 차량을 파손시켰다.
A군이 몰래 승용차를 몰고 나간 것을 확인한 엄마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고 오전 9시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A군을 붙잡았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인터넷과 게임에서 운전하는 법을 배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