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이 22억원을 투자해 신생아중환자실 진료환경과 약제과의 TPN(Total Parenteral Nutrition, 완전정맥영양) 조제시설 등을 새롭게 구축하는 공사에 돌입하고 인력보강 및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등 대대적 혁신에 나섰다.
또한 진료 프로세스에서도 감염병이 의심되는 신생아는 입구에서부터 음압격리실을 경유토록 해 감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젖병 세척, 소독, 조유 등의 간호 활동 또한 한 방향으로 진행하도록 해 단계별로 감염을 차단하고, 오물처리 및 세척과 소독 또한 한 방향의 동선으로 구성해 감염을 철저하게 예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큐베이터, 인공호흡기 등도 최신 장비로 교체하고 인력도 강화된 기준에 맞춰 신생아중환자실 1등급인 간호사당 병상 수 0.5 미만 기준을 충족하도록 간호 인력을 23명(간호사당 병상 수 0.48)으로 증원하고 향후 병상 가동률 추이를 감안해 최대 26명(간호사당 병상 수 0.43)까지 늘릴 계획이다.
새로운 TPN실은 항암주사 제조실과 같은 엄격한 감염관리 기준을 적용한다. 병원 내 중앙 배기구와 독립된 배기장치를 가진 무균조제대 2대를 신규 설치하고 헤파필터를 설치한 무균실로 운영한다.
조제된 TPN은 패스박스를 통해 전달되며 준비실로 통하는 입구에는 에어샤워기도 설치해 감염원이 TPN 조제실에 들어갈 수 없도록 원천적으로 대비한다. 약사 인력도 6명을 증원해 주말에도 평일과 같이 TPN 조제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