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씨유)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지난 11일 군산시에서 개최된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 한국대회'에서 업계 최초로 축제&기업 상생부문 '올해의 축제기관상'을 김제시와 공동 수상했다.
BGF리테일은 지난 3월 김제시와 '김제 지평선축제 공동 홍보마케팅 업무협약'을 맺고, 그 일환으로 6,900제곱미터 규모의 논에 팜아트를 구성하는 등 김제 지평선축제를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BGF리테일과 김제시의 이러한 인연에는 '쌀'이 있다.
특히, 일정한 온도, 습도로 쌀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이 갖춰진 RPC(미곡처리장)에서만 쌀을 보관하고 있어 1년 내내 균등하게 우수한 쌀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쌀 도정 역시 추수 직후가 아닌 제조 시점에서 24시간 내에 이뤄져 최상의 신선함을 유지하도록 했다.
실제로 편의점 도시락 시장 규모는 2014년 2,000억원에서 2015년 3,000억원, 2016년 5,000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CU(씨유)는 지난해에만 약 12,500톤의 쌀을 수매하며 우리 농가의 쌀 소비촉진에 앞장서고 있다.
BGF리테일 송재국 상품본부장은 "편의점 간편식이 고객들에게 이렇게 큰 사랑을 받게 된 것은 무엇보다 상품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농수산가의 우수한 식재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고객들에게는 최고의 맛과 품질을 보장하고 우리 농수산가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팜아트 외에도 신동진미로 지은 밥을 담은 도시락을 김제시 관내 독거노인에게 전하는 나눔활동과 신동진미 햅쌀정식, 삼각김밥 등 새로운 상품도 선보이는 등 적극적인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