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NBA 선수 타일러 허니컷, 경찰과 총격전…숨진 채 발견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8-07-09 11:19


사진=EuroLeague T?rkiye 트위터

사진=BC Khimki 트위터

미국프로농구 새크라멘토 킹스와 대학농구 UCLA에서 뛰었던 타일러 허니컷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 6일 오후 5시(현지시간) LAPD(로스앤젤레스 경찰국)은 한 남성이 총기를 가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셔먼 옥스 지역으로 출동했다. ABC TV에 따르면 당시 신고전화를 한 사람은 총기 소지자의 어머니로 알려졌으며 그는 자신의 아들이 이상한 행동을 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출동하자 문제의 남성은 총격을 시작했고, 시간이 흐르자 바리케이드를 치고 경찰을 상대로 대치극에 들어갔다.

밤샘 대치상태가 이어지다가 경찰은 다음날 아침 일찍 자택에 진입,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이는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그가 NBA 선수 출신인 타일러 허니컷(27)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타일러 허니컷이 경찰 총격을 받고 숨진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치 상태 중 자신에게 총을 발사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했다.

타일러 허니컷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UCLA 선수로 활약했다. 2011년에는 새크라멘토 킹스에 입단했으며 이후 2013년에 유럽으로 이주해 유럽리그에서 활동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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