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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채용청탁' 권성동 의원 구속 오늘 결정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8-07-04 14:43



강원랜드 채용 비리에 연루돼 구속영장이 청구된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이 오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는다. 권 의원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4일 밤 결정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나타난 권성동 의원은 포토라인에 서서 우선 사과했다.

이어 "(강원랜드 채용비리) 특별수사단의 사실과 법리 구성에 문제점이 많고 무리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법원에서 차분하게 잘 소명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인의 인사 청탁 혐의 인정하지 않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선 "여러 차례 보도자료를 통해 저와 무관한 일이라는 말씀을 드렸다"고 답했다.

또 '피해자들에게 미안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그런 사실이 없기때문에 그 부분은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2012년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고교 동창의 자녀 등 최소 16명을 교육생으로 취업시켜 달라고 강원랜드 측에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3년 11월 자신의 비서관이던 김 모 씨를 채용하도록 강원랜드 측에 압력을 가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권 의원이 강원랜드 최흥집 전 사장으로부터 감사원 감사를 신경 써 달라는 청탁을 받고 비서관 채용을 요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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