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굴뚝 자동측정기기가 부착된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전년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굴뚝 자동측정기기로 측정된 대기오염물질은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먼지, 불화수소, 암모니아, 일산화탄소, 염화수소 등 7종이다. 지난해 전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1위는 질소산화물로 전체 67%(24만2441t)를 차지했고 황산화물 30%(10만9339t), 먼지 2%(6533t), 일산화탄소 1%(2631t) 순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발전업이 16만8167t(47%), 시멘트제조업이 7만7천714t(22%), 제철제강업이 5만9천127t(16%), 석유화학제품업이 3만6574t(10%), 기타 업종이 1만9877t(5%)이었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