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신용자 대상 중금리 대출 영업을 하겠다는 명분으로 출범한 인터넷 전문은행이 실제로는 고신용자에 치우친 대출 영업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출범 1년 가량 됐는데도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모양새다. 연령별로는 30대 이하 차주가 52.6%에 달해 국내 은행(30.6%)보다 20%포인트 이상 높았다.
게다가 출범 초기여서 인터넷 전문은행들은 아직 순손실을 보고 있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최고 24.3%에서 올해 3월 말 11.4%까지 하락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