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모바일 생방송 편성을 확대하고, 인기 BJ 협업에 공을 들이는 등 모바일 채널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인터넷·SNS의 유명 BJ들이 쇼호스트에 도전한다'는 콘셉트의 모바일 생방송 '쇼킹호스트'는 지난 5월 론칭한 이후 평균 조회수 1만 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아프리카TV 인기BJ의 개인방송과 홈쇼핑 방송을 융합한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라는 것이 차별점이다. 아프리카TV,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과 롯데홈쇼핑 모바일앱에서 동시 생중계하고 있다. 첫 방송에는 아프리카TV의 인기BJ '임다'가 화려한 입담과 센스로 '블루투스 삼각대 셀카봉'을 판매해 매진됐으며, 유튜브 조회수도 1만 건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 12일(화)과 19일(화)에는 러시아 월드컵을 겨냥해 '먹방' 유튜버로 유명한 BJ '에드머'가 출연해 피자, 치킨 등 야식을 판매했다. 그 결과 실시간 시청자 수와 톡 참여 수가 4배 이상 증가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롯데홈쇼핑 유혜승 방송콘텐츠 부문장은 "최근 모바일 쇼핑을 즐기는 고객이 2,30대에서 4,50대 중장년층까지 확대되며 모바일 쇼핑의 성장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며, "앞으로 롯데홈쇼핑은 모바일 생방송을 통한 판매 상품군 다양화, 편성 확대, 인플루언서 협업 등 이색 콘텐츠 발굴로 모바일 채널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