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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한국, 23일 예술의전당과 암환우 위한 '올림#콘서트'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18-06-15 10:29





올림푸스한국이 오는 23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암 경험자 및 가족들을 위한 클래식음악회 '올림#콘서트'의 첫 번째 공연을 연다.

올림푸스한국 후원, 예술의전당 주최, 사단법인 한국혈액암협회가 함께하는 올림#콘서트는 초청대상에 따른 주제를 정해 공연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관객 맞춤형 음악회다. 암 경험자 및 그 가족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에 그들이 연주자로 참여하게 함으로써 사회공헌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암 경험자 및 그 가족을 중심으로 약 600명을 초대해(무료) 진행되는 이 콘서트는 23일을 시작으로 11월 10일, 2019년 3월 16일에도 공연이 예정돼 있다.

올림#콘서트는 음악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관객들에게 선물과 같은 공연을 '드린다'는 의미를 담은 '올림'에, 악보에서 반음 올림을 뜻하는 조표 샵(#)을 붙인 것이다. 포스터 디자인 또한 두 사람이 손을 맞잡은 모양으로 샵 모양을 표현해, 암 경험자 및 그 가족들과 함께 소통하고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첫 공연은 예술감독으로 참여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홍승찬 교수의 기획 아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김대진을 포함한 9명의 피아니스트(문지영, 김예빈, 이현희, 박영성, 황건우, 유성호, 정규빈, 이민준)와 성악가 전태현이 무대에 선다.

특별 게스트로서 혈액암을 극복하고 퍼스널 트레이너로 활동 중인 송민희와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이 각각 비올라와 바이올린으로 협연할 예정이다.

박래진 올림푸스한국 CSR&컴플라이언스본부 본부장은 "내시경과 복강경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제품으로 국민의 암 진단과 극복에 힘써온 올림푸스한국이 환우들의 정서적 치유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올림#콘서트'를 기획했다"며 "암 경험자 및 가족들에게 소통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뜻 깊은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림푸스는 1950년 위(胃)카메라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이래 전세계 소화기내시경 시장에서 약 70%의 높은 점유율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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