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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한국이 오는 23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암 경험자 및 가족들을 위한 클래식음악회 '올림#콘서트'의 첫 번째 공연을 연다.
암 경험자 및 그 가족을 중심으로 약 600명을 초대해(무료) 진행되는 이 콘서트는 23일을 시작으로 11월 10일, 2019년 3월 16일에도 공연이 예정돼 있다.
올림#콘서트는 음악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관객들에게 선물과 같은 공연을 '드린다'는 의미를 담은 '올림'에, 악보에서 반음 올림을 뜻하는 조표 샵(#)을 붙인 것이다. 포스터 디자인 또한 두 사람이 손을 맞잡은 모양으로 샵 모양을 표현해, 암 경험자 및 그 가족들과 함께 소통하고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첫 공연은 예술감독으로 참여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홍승찬 교수의 기획 아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김대진을 포함한 9명의 피아니스트(문지영, 김예빈, 이현희, 박영성, 황건우, 유성호, 정규빈, 이민준)와 성악가 전태현이 무대에 선다.
박래진 올림푸스한국 CSR&컴플라이언스본부 본부장은 "내시경과 복강경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제품으로 국민의 암 진단과 극복에 힘써온 올림푸스한국이 환우들의 정서적 치유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올림#콘서트'를 기획했다"며 "암 경험자 및 가족들에게 소통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뜻 깊은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림푸스는 1950년 위(胃)카메라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이래 전세계 소화기내시경 시장에서 약 70%의 높은 점유율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