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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슐츠 회장 이달 26일 은퇴…정계 진출?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8-06-05 09:59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난다.

4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슐츠 회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공개 서한을 보내 26일자로 스타벅스 회장직과 이사회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미국의 대표적 백화점 체인 JC페니의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마이런 얼먼이 슐츠의 뒤를 이을 회장으로, 투자사 아리얼 인베스트먼트의 멜로디 홉슨 사장이 부회장으로 각각 지명됐다.

슐츠 회장은 11개이던 스타벅스 매장을 77개국 2만8000개 매장으로 키워냈다. 이 과정에서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이던 그는 지난해 회장으로 등극했다.

지난해 슐츠 회장은 케빈 존슨 전임 회장의 뒤를 이어 새로운 회장 자리에 오르기 위해 CEO에서 물러났다.

한편 퇴임 소식이 알려지면서 슐츠 회장의 정계 진출설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슐츠 회장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지지자로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지지했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차기 대통령을 노린다는 주장도 나온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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