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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통해 미래를 읽는 '성공 투자 노하우'

류종석 기자

기사입력 2018-05-29 16:38



"세상이 버리면 나는 사들이고, 세상이 사들이면 나는 판다" 역발상 투자의 원조 백규(白圭)의 경영원칙이다.

춘추전국시대 상인이자 경영자인 백규는 보통사람들과 반대로 행동했다. 그는 다른 무엇보다 다르게 시세의 변화에 주목했다. 종자 판매량을 보고 내년 수확량을 예상하는 미래 예측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결국 물가를 안정시키고 상인이 갖춰야 할 상도(商道)를 발휘하면서 거부가 될 수 있었다.

지금의 상황에 비추어보면, 일명 개미투자자 심리인 비쌀 때 사고 쌀 때 파는 현상에 대한 시사점을 준다. 투자금이 모이면 수요가 올라가며 가격은 비싸지고 투자금이 이탈되면 가격은 내려가는 것은 경제의 진리. 그렇다면 남들이 팔 때 사고 남들이 살 때 팔아야 한다는 것. 더불어 보편적인 투자 방법환경, 한두 종목 공격적 베팅과 집중투자 기존 투자 패턴으로는 글로벌 리스크에 대응하기는 쉽지 않다는 점도 백규처럼 역발상 해야 하는 이유다.

사마천이 '화식열전'을 통해서 후대에 알리고자 한 것은 부를 얻는 길은 남들과 다르게 행동하는 '특별함'이다. 부를 찾아 이리저리 뛰며 열심히 일하는데 왜 성공하지 못하는가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것은 바로 남들이 가는 길을 쫓아만 다닌 결과가 아닌지를 생각해 볼 일이다. 모험과 도전의 정신으로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는 것이 성공의 첩경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부자 되기 위한 방법은 2000여 년 전이나 지금이나 다를 게 없다. 시대의 변화를 만들어 낸 사람들은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찾아 나선 사람들이다. 변화란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찾아나서는 데에서 출발한다.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행동하는 것이다.

성공하려면 성공의 롤 모델을 따라 하는 게 좋고 성공패턴을 찾아냈다면 바로 실행하는 게 좋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의 중요한 투자 원칙인 '남들과 반대로 간다'도 이와 맥을 같이 한다. 변화를 읽어내는 지혜, 남에게 베풀 수 있는 인격, 결단할 수 있는 용기, 자신의 부를 지키는 강단 등 백규의 전략이 더해지면 '21세기판 부자되기론'이 되는 것이다.

'신가치투자'로 자신만의 투자철학을 정립한 세계로TV의 김원기 대표는 그의 저서 <세계로TV의 신가치 투자로 돈 번 사람들> 직강 강연회장은 어디에서나 볼 수 없는 살아 있는 '가치' 공유의 현장이다.

그는 "지금 꿈꿀 수 있다면, 그것을 바로 시작하라"라며 앞으로 우리에게 열린 풍요로운 미래 준비에 대해 '도전하는 용기(daring)'를 제시해 주고 있다.


지난 26일 서울 공덕동 사회복지회관에서 '대북주에서 운명이 바뀐다'라는 철도 도로 등 대북 걸설주에 대한 주제로 무료 주식 강연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김원기 대표의 강연회를 듣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청중은 세 시간가량 진행된 이번 강연을 통해 앞으로 주식시장의 향방과 성공적인 투자 시점 등 투자 노하우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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