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출입 등 치아 교정을 위한 치과 선택 시 고려사항은?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8-05-23 15:48



사람의 뇌가 첫인상을 결정하는 시간은 단 2초라고 한다. 이처럼 짧은 시간 내에 첫인상이 결정되고, 한번 형성된 첫인상은 쉽게 바뀌지도 않다 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다 나은 첫인상을 심어 주기 위해 외모는 물론이고 머리 모양, 옷차림 등 여러 면으로 신경을 쓰게 된다. 이중에서도 돌출입이나 주걱턱 등 가지런하지 않은 치아로 인해 콤플렉스를 느끼는 사람들이라면 부정적인 첫인상을 주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그 스트레스도 매우 커지게 된다.

특히, 돌출입은 코 끝과 턱 끝에 비해 입이 유난히 튀어나오다 보니 어딘가 모르게 불만이 가득해 보이거나 퉁명스러워 보이기도 쉽고, 입이 잘 다물어 지지 않아 억지로 입술에 힘을 주거나 웃을 때 입을 가리다 보면 표정이 이상해 보이거나 자신감이 떨어지는 모습으로 비춰 질 수도 있다. 또한 돌출입이 심할 경우엔 음식물을 제대로 씹지 못해 소화기능의 장애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벌어진 입술 탓에 구강으로 호흡하는 경우가 많아 구강건조증이 생기기 쉽고 발음이 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크게 양악과 같은 수술적인 방법과 치아 교정과 같은 비수술적인 치료법이 있다.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수술 보다는 튀어나온 치아뿐만 아니라 턱뼈와 잇몸 뼈를 바로잡을 수 있는 치아 교정이 선호되지만, 메탈교정, 세라믹교정, 클린피씨교정 등 어떤 장치와 방법을 통해 돌출입을 교정하는 것이 좋을지 난해한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돌출입을 위해 교정치과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들은 무엇일까? 치아교정 및 두개안면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Orthodontics & Craniofacial Research'와 'The Journal of Craniofacial Surgery'에 SCI논문을 연달아 등재한 바 있는 수치과의원의 권윤희 치의학박사는 "치아교정장치의 재료에는 여러 종류들이 있고, 또한 많은 것들이 새롭게 개발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무조건 새로운 방법이나 재료가 다 좋은 게 아니라 자신의 치아 형태와 상태에 맞는 교정 장치와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보다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이를 환자에 맞게 조언해 주는 의료진의 경험과 실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하였다. 이에 덧붙여 권윤희 박사는 "돌출입교정을 비롯하여 앞니교정과 덧니교정 등의 치아교정은 장기간 치료가 진행되는 특성상 풍부한 경험과 치료 노하우를 가진 교정치과 의사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진료를 맡길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도 고려해야 한다"며, "제가 지난 20년간 압구정의 같은 자리에서 치아 교정만을 전담하며 높은 만족도를 얻을 수 있었던 것도 정교한 치료 과정뿐만 아니라, 유지 및 사후관리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였다.

권윤희 박사는 SCI논문들 이외에도 1999년도에 '치료전략 및 매니저먼트'라는 치과 의사들을 위한 치아 교정 치료 관련 전공서적을 비롯하여 다수의 치아 교정 관련 전문서적을 집필한 바 있으며, FRC교정장치라는 돌출입 전용 치아교정장치를 개발하여 이에 대한 특허를 획득(2014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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