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가 초여름 캠핑과 피크닉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인구들을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올반 우삼겹은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쉽도록 1~2인용으로 작게 포장돼 출시됐다. 음식이 남아 보관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최소화한 것이다.
순살 닭다리 구이는 꼬치구이나 철판구이, 샐러드 등 재료로 쓰기 좋아 누구나 선호하는 요리 재료로 제격이라고 신세계푸드는 설명했다.
동원F&B의 요리 캔 브랜드 '정찬'의 '정찬 닭볶음탕'과 '정찬 안동식찜닭'도 별도로 조리하거나 데울 필요 없이 따뜻한 밥에 비비기만 하면 된다. 190g 소포장으로 출시돼 1인분으로 적당하다.
롯데푸드는 아이들 소풍용 김밥 재료로 좋은 '라퀴진 롱에센뽀득' 소시지를 선보였다. 김밥 김 정도의 길이에 굵기는 기존 프랑크 소시지의 절반 정도로 가늘어 그대로 김밥에 넣으면 된다.
이외에 CJ제일제당도 소고기와 무청 시래기 등을 더한 간편식 신제품 '비비고 소고기장터국'을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레저 인구가 늘어나면서 이들을 겨냥한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며 "뛰어난 맛과 다양한 취향뿐만 아니라 보관 및 운반, 조리 편의성까지 고려한 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