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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의 힘! 항노화부터 가슴성형까지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18-05-18 15:28




신동진 SC301의원 원장.

줄기세포는 미지의 항노화 효과로 입소문을 타며 나이 지긋한 사람들의 귀를 솔깃하게 한다. 줄기세포는 아직 완전한 분화가 일어나지 않은 미성숙세포로 특정 조건이나 환경을 조성해주면 원하는 조직이나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때문에 결손 되거나 부족한 조직의 틈을 메워줄 수 있다.

노화로 쇠퇴하거나 외상 등으로 손실된 기존 세포는 마땅히 대체할 길이 없다. 퇴행한 무릎 연골이나 동맥경화나 허혈성질환으로 죽은 혈관세포, 외상으로 다친 얼굴 피부세포 등이 그렇다.

선천적으로 또는 임신·수유·노화로 감소한 유방 내 지방세포도 마찬가지다. 유방의 25%가량이 지방조직이기 때문에 지방세포가 줄어들면 여성미의 키포인트가 반감될 밖에 없다.

줄기세포는 다양한 항노화 및 재생 효과로 퇴행성 및 난치성 질환 치료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병의원에서는 배양·증식하지 않거나 물리·화학적 처리를 하지 않은 줄기세포를 의사 재량에 따라 합법적으로 쓸 수 있다.

줄기세포는 처진 피부와 주름에 활력을 불어넣어 새로운 피부가 재생하고 이로 인해 주름이 펴지는 효과를 이끌어낸다. 또, 혈관에 정맥주사하면 만성피로, 의욕저하, 성욕감퇴 등을 개선해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이처럼 줄기세포를 정제해 복부나 허벅지에서 뽑아낸 순수지방세포와 최적의 비율로 배합, 가슴에 주사하면 망가진 여성미를 되살려주는데도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다수의 성형·피부과·클리닉들이 줄기세포 미용성형 시장이란 블루오션에 뛰어드는 판국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옥석을 가리는 것도 곤혹스러운 일이다. 옥석을 가리는 방법 중 하나는 줄기세포를 추출할 수 있는 첨단장비를 갖췄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또, 일정 수량 이상의 줄기세포가 제대로 목표 부위에 주입됐는지 파악해주는 셀카운터도 필수적이다. 여기에 의료진이 숙련된 기술력으로 고열이나 진동에 의해 줄기세포가 손상되지 않도록 최단시간에 뽑아내 적재적소에 주입할 수 있는지도 중요하다.

지난 2007년부터 줄기세포치료를 특화해온 SC301의원의 신동진 원장은 "줄기세포에만 집중해도 최선의 결과를 얻기 어려운데 이것저것하면서 줄기세포치료도 한다는 병원은 실력을 의심해봐야 한다"며 "병원 선택 시 줄기세포를 전문적으로 연구·임상한 곳인지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신 원장은 3차례의 국제논문을 통해 줄기세포 생착률 70% 이상을 입증해 왔다. 줄기세포를 활용하지 않는 단순 자가지방이식의 경우 생착률이 20~30%대에 불과하다. 그는 70% 이상이라고 주장하는 곳들도 스스로 학술적으로 입증하지 못한 채 다른 국내외 병원의 데이터를 자기 것인 양 둘러대는 곳이 대부분이라고 꼬집었다.

신 원장은 5000케이스 이상의 줄기세포성형을 집도하며 풍부한 노하우와 체계적인 사전·사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신뢰를 쌓았다. 특히 슈퍼볼 스타이자 한국계 미국인 전 미식축구 선수 하인스 워드가 방문해 줄기세포 시술을 받고 추출한 지방 및 줄기세포를 셀뱅킹 서비스에 등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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