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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이 후원하는 '렛츠런 농어촌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러시아 사할린에서 열린 한-러 청소년 합동 연주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6일(일)과 7일(월), 스타리짜 음악홀과 코르샤코프 문화회관에서 각각 진행된 이번 연주회에 참여한 한국 33명의 청소년 단원들은 러시아의 밤을 음악으로 수놓았다.
전국 16개 단체에서 총 90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하고 있으며, 단원의 33%는 차상위 계층,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배려 청소년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 한-러 합동연주회에는 신안, 정읍, 칠곡, 해남 등 문화적으로 소외된 농어촌 지역의 청소년들이 다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2014년 3월 렛츠런재단을 설립하고, 재단을 통해 연간 약 100억원의 사회공헌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청년 실업과 청소년 문제, 사회 양극화, 도농 격차 등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사회공헌 사업의 질적인 도약을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