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식비는 물론 가공식품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가계에 '식비 비상'이 걸렸다.
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지난달 가공식품 가격을 분석한 결과, 곡물가공품과 조미료류 가격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올랐다. 품목별로 보면 즉석밥(5.6%), 국수(3.2%), 라면(2.9%), 밀가루(2.9%), 설탕(7.4%), 간장(4.5%), 케첩(2.5%)이 일제히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두부(-33.3%), 냉동만두(-15.1%), 햄(-4.7%), 오렌지주스(-3.4%) 가격은 하락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어묵(5.3%), 즉석밥(4.0%), 콜라(3.2%), 소주(2.9%) 등 13개 품목 가격이 올랐고 두부(-6.5%), 된장(-4.6%), 컵라면(-2.8%) 등 13개 품목 가격은 내렸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