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2년만에 다시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노조가 전면투쟁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근속 10년 이상 사무직과 생산기술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사측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자산매각, 사업분할 등의 노력을 했지만 일감 부족 현상이 다욱 심화돼 불가피하게 희망퇴직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5년 과장급 이상 사무직과 여직원들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데 이어 2016년에도 과장급 이상 사무직과 기장이상 생산기술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