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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울 방배초등학교에서 인질극을 벌인 20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다.
해당 통지서에는 '군에서 생긴 질병이 아니어서 보상이 불가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양씨는 이러한 보훈처의 답변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조사됐다.
양씨는 통지서를 받은 후 '스스로 무장하라'는 환청을 들었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양씨는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졸업증명서를 떼러 왔다"며 학교에 들어왔다. 이어 쉬는 시간에 교무실로 학급 물품을 가지러 온 학생 6명 중 A(10)양을 붙잡고 "기자를 불러달라"고 요구하며 흉기를 들이댔다.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양씨에게 물을 건네주고 대화를 나누며 설득에 나섰다. 이어 빵과 우유를 건네준 뒤 양씨가 틈을 보이자 빠르게 양씨를 제압, 약 1시간 만에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