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포용적 금융을 통한 서민 주거안정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지난해 출시한 '신혼부부 전세론' 판매가 출시 5개월여 만에 총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신혼부부 전세론'은 만 19세 이상이면서 결혼 후 5년 이내인 신혼부부 또는 3개월 내 결혼예정자를 대상으로 임차보증금의 90% 범위에서 최고한도 2억원까지 제공하고 있는 전용 대출상품이다. 기존 은행권 전세자금대출의 한도가 임차보증금의 70~80%임을 감안할 때 한도면에서도 유리하고 금리 또한 최저 2.75%(2018.4.3.기준)로 타 상품대비 경쟁력 있어 서민 주거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소득, 주택면적 등과 관련한 별도 제한이 없어 맞벌이 부부, 면적 등의 사유로 기존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대상이 되지 못한 신혼부부들과 결혼예정자에게 새로운 대안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전세자금대출 뿐만 아니라 포용적 금융 지원의 일환으로 2020년까지 총 1.7조원 규모의 정책서민금융을 지원키로 하는 등 금융취약계층의 자금애로 해소 및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양질의 금융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금융취약계층의 부담완화를 위한 사회적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