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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킷, 인공장기 재생용 '바이오 잉크' 7종 출시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18-03-30 15:11





바이오 3D 프린터 전문기업 로킷은 30일 인공장기 재생용 '바이오 잉크' 7종을 개발하고 4월부터 공식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연조직용 바이오 잉크인 '알로이씨엠', 고순도 '알지네티트', '콜라겐', '젤라틴', '플로닉스'와 경조직용 바이오 잉크인 '플렉스오스테로', '신오스테로' 등 총 7종이 출시된다.

로킷의 연조직용 바이오 잉크 5종은 하이드겔 타입의 제형으로 피부와 근육 등을 제작할 때 사용된다.

회사는 알로이씨엠은 특허기술인 '셀시트' 공정을 통해 개발한 세계 최초 100% 인체세포 유래 바이오 잉크로 기존 동물유래 바이오 잉크의 생체적합성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프라운 하퍼 국립연구소와 공동개발한 심근세포 재생 잉크인 고점도, 고순도 알지네티트의 개발로 초정밀 인공장기도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콜라겐과 젤라틴은 피부 조직 재생에 활용되고, 플로닉스는 인체 삽입이 불가능 하지만 바이오연구를 위한 기본 재료로 사용된다.

유석환 로킷 대표는 "'알로이씨엠'은 동물 세포나 화학 재료로 인공장기를 만들면서 생겼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신기술"이라며 "다양한 연조직용 바이오 잉크의 출시로 보다 많은 시술에 바이오 3D 프린팅 기술이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공 뼈를 제작하는 경조직 바이오 잉크인 플렉스오스테로는 기존 인체 삽입 시 부작용과 임상 한계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플렉서블 본' 제형으로 개발됐다. 강성은 유지하면서 유연한 형태변형이 가능해 안면 성형, 코성형, 귀재생, 유연한 골형성 등에 새롭게 적용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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