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기업은행 컨소시엄(이하 '컨소시엄')은 27일 2조 4000억원 규모의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의 재구조화 대출 약정'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금융 재구조화의 핵심은 민간투자자의 사업 기간을 기존 30년(2006년 6월~2036년 6월)에서 2056년까지로 20년 더 늘리는 것으로, 우리은행-기업은행 컨소시엄은 향후 약 18년간 요금인하로 발생하는 기존 투자자의 수익감소분을 신규자금조달을 통해 지원하고 2036년부터 20년간 사업운영 수입 등으로 투자금을 회수하게 된다. 한편 우리은행·기업은행 컨소시엄은 지난해 11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