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요금제 및 서비스를 출시, 선택약정할인 유예 제도를 개편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고객 혜택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LTE 데이터 선택(무약정) 32.8 요금제는 기존 데이터 선택 요금제 대비 월 데이터 제공량이 3.3배 상향된 1GB를 제공하고, 무약정 38.3 요금제에서는 2.5배 상향된 2.5GB를 제공한다.
43.8 이상 요금제에도 데이터를 2배 확대해 제공해 고객은 한 단계 상위 요금제와 동일한 수준의 데이터를 제공받게 되어 매월 최소 5500원의 요금할인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밖에도 고객들이 '요금폭탄' 맞는 것을 막고 편리하게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국내 유일하게 음성통화 요금 실시간 안내 서비스를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업계 최초로 로밍요금제 신청 없이 데이터로밍을 이용한 고객에게 국내 표준 데이터 이용요금 수준(패킷당 0.275원)으로 사용한 만큼 요금을 내고 하루 1만 1000원에 도달하게 될 경우 추가 요금 부담 없이 200kbps 이하 속도로 계속해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출시해 KT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특히 기존 20% 선택약정 고객이 25%로 재약정 할 경우 잔여 약정기간 상관 없이 할인반환금 전액을 유예하도록 제도를 개편해 고객의 부담을 대폭 줄인다. 단말기 구매 없이 사용하던 핸드폰으로도 재약정 시 할인반환금이 유예되어 20% 요금할인을 사용중인 300만 고객들이 부담 없이 25% 요금할인으로 변경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저가 요금제에 최대 3.3배 데이터를 제공하는 무약정 요금제와 Y데이터박스, 선택약정 할인제도 개편 등이 KT 고객들에게 즐거운 혜택으로 다가갈 것"이라며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폭 넓은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