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12일 '2018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2017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서 분석대상을 '경제 생활자'로 한정했었으나 이번 보고서에서는 대학생, 취업준비생, 전업 주부, 은퇴자 등 정기적인 소득이 없는 계층까지 포함한 '금융 소비자'로 대상을 넓혔으며 보고서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조사 대상 인원 수도 기존 1만명에서 2만명으로 확대했다.
'2018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는 총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두번째 섹션에서는 조사 대상자들의 전반적인 경제 생활 현황을 보여준다. 조사 대상 전체의 소득, 지출, 저축, 자산, 부채 현황들을 확인할 수 있으며 향후 1년간 소득 및 자산의 증감 대한 전망도 함께 제시한다.
세번째 섹션에서는 1년 사이 변화된 사항들을 토대로 경제 활동 전반의 흐름을 보여주며 마지막 섹션에서는 9가지 주제의 주요 이슈를 선정하고 각 이슈에 대한 현황과 전망을 제시한다. 작년 보고서에서 다루지 않았던 취업준비생, 경력단절여성, 창업 트렌드 등의 컨텐츠도 새롭게 추가됐다.
신한은행은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의 분석 결과들을 다양한 금융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 전국 영업점에 설치된 디지털창구를 통해 고객이 다른 사람들의 금융 생활을 직접 비교·파악할 수 있게 한 'Peer Group 상담 지원 시스템'을 작년 10월 금융권 최초로 시행했다.
'Peer Group 상담 지원 시스템'은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의 분석 내용과 신한은행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재무 상태를 진단하고 고객별 맞춤 상품을 추천하는 독창적인 디지털 금융서비스이다. 신한은행은 4월 중 'Peer Group 상담지원 시스템'에도 이번 보고서의 데이터를 업데이트해 고객의 재무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신한은행은 모바일뱅킹 '쏠(SOL)'에도 '2018 보통사람 7대 핵심 이슈(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1인 가구, 경력단절 여성, 창업 준비, 자녀 교육비, 노후 준비)' 정보를 탑재해 고객 개인별로 부합하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달 중 '나와 같은 사람들의 경제생활 이야기'를 카드뉴스로 제작해 쏠(SOL)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2018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는 14일 이후 신한은행 전국 영업점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