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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가는 40대 실업률…프랜차이즈 창업 관심 증가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8-03-11 16:48



40대의 실업률이 높아지면서 창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40대 실업자는 2017년 1월 14만2000여명에서 12월 12만3000여명으로 줄었다. 하지만 1개월 뒤인 올해 1월 15만3000여명으로 3만여명 이상이 증가했다. 이로 인해 취업자 수도 2017년 1월 675만7000여명에서 올해 1월 670만5000여명으로 줄었다.

40대의 실업률이 높아지고 취업이 힘들어지자 대거 창업시장으로 내몰리고 있다. 40대 창업자는 다른 세대와 달리 지출이 가장 많은 계층이다. 생활자금뿐만 아니라 자녀 교육비와 내집 마련, 부모 양육, 노후대비 명목으로 각종 자금이 쉴 새 없이 빠져나간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선 매장의 규모가 어느 정도 있으면서 비수기 없는 아이템이 좋다. 특히 초보창업자인 경우가 많아 안정적 창업을 위한 프랜차이즈 선택 비중이 높다.

프랜차이즈 창업은 초보 창업자에게 빠르게 안정적인 창업을 하도록 도움을 주는게 특징이다. 본사의 사업적 노하우와 시스템을 교육을 통해 전수받을 수 있다. 또한 본사가 소유하고 있는 다양한 노하우와 경험적 데이터로 매순간 합리적인 지도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매장 운영에만 집중할 수 있다.

사계절 안정적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고깃집 창업에도 프랜차이즈가 확대되고 있다. 차별화된 메뉴와 맛, 안정적 물류공급 등으로 초보창업자도 운영이 쉽다는게 이유다. 최근 고깃집의 핫 키워드는 맛을 더한 웰빙이다. 국내산 제주흑돼지와 세계4대진미 중 하나인 스페인산 이베리코흑돼지가 관심받고 있다. 요리를 모두 맛볼 수 있는 곳이 고을래 이베리코흑돼지다. 특징은 국내 최초 참숯훈연고온숙성기술을 이용해 고기의 맛을 업그레이시켰다. 여기에 김치명인 윤희숙 박사의 레시피로 이뤄진 명인김치, 흑임자 야채셀러드. 한라봉무쌈 등 일반 고깃집과는 차별화된 찬류가 색다름을 제공하고 있다.

고을래 이베리코흑돼지전문점 관계자는 "소비자와 가맹사업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프랜차이즈 핵심과제를 완성하는 브랜드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순간의 아이템 선택이 창업시장에서 10년을 좌우하는만큼 예비창업자의 현명한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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