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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월세전환율 10개월 만에 하락 전환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8-03-09 13:42


서울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이 10개월 만에 하락했다. 전세 안정으로 월세 수요가 감소한 반면 공급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1월 신고 기준 실거래 정보를 활용해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서울 아파트 기준 4.0%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지난해 3월 4.1%를 기록한 이후 10개월간 줄곧 보합세를 유지했으나 지난 1월 0.1%p(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서울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이 4.0%로 내려오면서 4%대 붕괴도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한국감정원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달 말부터 이번 주까지 3주 연속 하락하는 등 약세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이미 지난 1월 기준 서울 강남 11개 구(강남권역)의 전월세전환율은 전월(4.0%) 대비 0.1%p 떨어진 3.9%를 기록하며 2011년 1월 조사 이래 처음으로 3%대로 내려왔다.

서울 강남 4구(동남권)의 전월세전환율은 지난해 7월부터 3.9%로 떨어진 뒤 1월 기준 3.8%로 다시 0.1%p 하락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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