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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은 8일 제17대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문병인 외과 교수를, 제13대 이대목동병원장에는 한종인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를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두 사람 모두 오는 2020년 1월 31일까지다.
문병인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유방암과 갑상선암 수술 분야의 권위자이다. 또,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흉터 없는 내시경 갑상선 수술법을 국내에 조기 도입한 당사자이기도 하다.
문 의료원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 한 후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다. 1996년부터 이화의대 교수로 재직하며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장, 이화의료원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한바 있다.
그는 대한외과학회 교육위원,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상임이사, 임상종양학회 고시위원, 한국유방암학회 부회장 등 학회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신임 이대목동병원장에 임명된 한종인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이화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사 및 박사를 취득했다. 1994년부터 이화의대 교수로 재직해 왔다.
한 병원장은 심장혈관계 및 소아마취 전문의로 이화의료원 기획조정실 부실장, 이대목동병원 QPS센터장, 교육수련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인사로 그동안 미숙아 사망사건 수습을 위해 운영됐던 이화의료원 운영특별위원회의 공식 활동은 종료됐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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