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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그룹이 사탕수수 원료의 식물성 플라스틱을 사용한 친환경 브릭 생산을 개시하고 연내 첫 제품으로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지속가능 소재 브릭은 잎사귀, 수풀, 나무 등 다양한 식물 형태 브릭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레고그룹은 세계자연기금(WWF)과 지속가능 플라스틱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원활한 지속가능 소재 원료 확보를 위해 바이오 플라스틱 원료연대(Bioplastic Feedstock Alliance; BFA)에도 가입하는 등 친환경 제품 생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속가능 소재로 활용되는 사탕수수 원료의 품질과 관리는 글로벌 지속가능 사탕수수 비영리단체인 본수크로(Bonsucro)를 통해 인증 받았다.
팀 브룩스 레고 환경책임 부사장은 "환경과 어린이 모두를 위해 훌륭한 장난감을 만들겠다는 레고그룹의 염원이 담긴 최초의 지속가능 레고 브릭을 올해 출시할 수 있게 돼 자랑스럽다"며 "어린이들에게 더 좋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