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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기회로 삼아 날씬한 몸매를 찾는 이들의 강남에 위치한 성형외과로의 발길이 늘고 있다. 일년에 두 번 있는 명절은 성형외과와 비만 클리닉들이 가장 호황을 누리는 기간이기도 하다. 특히 지방흡입의 경우 이제 곧 봄을 맞이 하여 날씬한 몸매를 원하는 젊은 직장 여성들이 회복을 위해 귀성을 포기하고 설이나 추석 때 가장 많이 하는 성형수술로 자리를 잡고 있다.
강남삼성라마르의원의 하창욱원장은 "연휴 때는 주로 복합부위의 지방흡입이 많습니다. 복부지방흡입과 팔지방흡입을 같이 하거나, 허벅지지방흡입과 종아리신경차단술을 같이 하거나 지방흡입을 하면서 빈약한 가슴을 위한 가슴지방이식을 같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복부지방흡입의 경우 통증은 좀 있지만 그 다음날 출근을 못할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이런 연휴 때는 두 부위 이상의 지방흡입을 같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라고 말한다.
이어 하원장은 "설연휴 동안 하는 지방흡입수술은 무엇보다 출근 전까지 빠른 회복과 자연스러운 결과가 중요합니다. 따라서 자신의 체형과 스케줄을 의사와 충분히 상담하여 지방흡입 부위의 범위와 수술 방법을 미리 상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