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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야끼니꾸 1세대 주자, 와세다야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8-02-09 11:25



색다른 외식메뉴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이국적인 해외요리를 판매하는 음식점의 인기가 함께 높아지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야끼니꾸'다. 야끼니꾸는(燒肉) 고기를 굽다는 뜻으로 일본에서는 고깃집을 지칭하는 대명사로 사용된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건너간 재일교포들에 의해 한국식 불고기가 일본인들의 입맛에 맞게 변형되어 야끼니꾸로 발전했다.

이러한 야끼니꾸는 불고기와 달리 고기를 양념에 재우지 않고, 먹기 직전에 양념한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풍부한 육즙과 함께 부드러움을 입안에서 느낄 수 있어 식사요리는 물론, 술안주로도 제격이라는 반응이다.

와세다야는 프렌치스타일의 모던함과 오사카 정통방식을 적절히 조합한 한국식 야끼니꾸를 개발한 1세대 주자이다. 와세다야는 2003년 동부이촌동에 1호점을 오픈해 청담점, 여의도 국제금융 센터점등에 직영 매장이 있으며 지역에 따라 매장의 컨셉이 조금씩 다르다.

이 업체의 대표메뉴로는 천엽사시미와 우설구이, 특선꽃등심 등이다. 일본요리를 중심으로 40~90여 가지의 다양한 요리를 에피타이저부터 일품, 메인 요리, 식사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와세다야의 매력이다.

와세다야 요리 철학은 확고하다. 첫째 조미료를 쓰지 않는 식자재의 순수한 맛 추구, 둘째 장인이 직접 관리하는 수제양념, 셋째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주문 즉시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오더메이드 시스템, 넷째 최고의 식 자재 만을 사용하는 것, 다섯째 철저한 육류분류와 숙성타임으로 최상의 육질유지다.

의리/인정/예의라는 경영이념 하에 손님의 웃는 얼굴을 보는 것이 제일 좋다는 대표의 마인드를 중심으로 언제까지나 끝임 없는 맛있는 음식을 추구하며 손님을 행복하게 만들고자 하는 와세다야의 경영철학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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