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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 특집]이마트, 2030세대 취향 맞춘 과일·커피·맥주 선물세트 출시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8-02-09 08:55



이마트가 설을 앞두고 2030세대 소비 특성을 반영한 이색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명절 대표 선물세트로 꼽히는 과일 세트의 중량을 줄여 개점 이래 최초 1만원 대로 선보이고, 젊은 고객층이 선호하는 아보카도와 망고 등 이색 과일 선물세트를 내놓으며 과일세트의 체질 개선에 나선다.

우선 이마트는 전반적으로 소비 침체를 겪고 있는 전통과일의 경우 선물세트의 크기를 줄여 가격을 낮췄다.

선물세트 중량을 기존 7㎏ 내외에서 5㎏내외로 중량을 낯춰 1만원대로 당도선별 배 VIP 선물세트(1만9800원), 당도 선별 배 GOLD 선물세트(1만8500원)을 새롭게 선보였다. 1세트당 배는 11과 내외에서 7~9과 내외로 크기를 줄인 것이다.

통조림 일색이던 가공 선물세트의 경우 트렌드를 반영해 수입맥주 선물세트를 대폭 강화하고, 믹스 커피 대신 원두커피 선물세트에 초점을 맞추는 등 2030세대에 무게중심을 맞춘 변화를 추구했다. 수입맥주 선물세트는 올해 총 10종을 준비, 수입맥주 선물세트를 처음 내놓은 지난 설 보다 6종류나 가짓수를 늘렸다.

올해는 기존의 유명 수입맥주 이외에도 지난해 국내 수입맥주 인기를 견인한 크래프트 맥주 기획에 공을 들였다. 국내 크래프트 맥주 인기를 선도한 부루어리 '더부스'의 대표 맥주인 '대강 맥주'를 2018년 달력과 함께 구성한 대강 일력패키지를 2만1000원(330㎖×4병)에 판매하고, 미국 대표 크래프트 맥주인 밸라스트포인트의 베스트 상품 4종을 엄선해 전용잔 패키지와 함께 구성한 밸라스트포인트 세트를 2만8000원에 5000세트 한정으로 준비했다.

인스턴트 커피 세트는 믹스 커피 대신 스틱 원두커피 비중을 대폭 늘렸다. 중 장년층을 중심으로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오던 믹스커피세트의 가짓수를 줄이는 대신스틱원두커피 세트는 지난 설 11종에서 2배 가량 덩치를 키워 올해 설에는 20종을 준비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명절은 유통업계에서 꼽는 대목 중 하나로 다양한 소비가 동시에 일어나는 시점"이라며 "폭 넓은 연령층을 포용할 수 있도록 트렌드에 부합하는 새로운 상품 제안 노력을 기울여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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